[골프]최경주 세계랭킹 “껑충”…12계단 올라 29위

  • 입력 2003년 1월 14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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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현역 아시아 최고의 프로골퍼로 자리매김했다.

2003 미국PGA투어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그는 14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종전 41위보다 12계단이나 뛰어오른 29위를 마크했다. ‘일본 골프의 자존심’ 마루야마 시게키는 30위.

한편 최경주는 11월 남아공에서 열리는 프레지던트컵(대륙 대표와 미국 대표간의 대항전) 출전권 확보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세계랭킹으로 10명의 출전 선수를 뽑는 프레지던트컵 대륙 대표 순위 경쟁에서 종전 13위에서 9위로 진입한 것.

최경주는 또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미국 서부에서 개최되는 9개 대회 성적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세인트 폴 웨스트 코스트 스윙 보너스’ 65점을 받아 남은 8개 대회 성적에 따라 거액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최종 순위 1위는 50만달러, 2위는 30만달러, 3위는 20만달러를 받게 된다.

안영식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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