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25일 동중국해로 내려간 장마전선이 오늘밤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한두 차례 비를 뿌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특히 29일 한국-터키전이 열리는 대구를 포함한 경북지방은 오후에 비가 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하지만 29일 하루 예상강수량은 5∼20㎜ 정도로 경기 시간에 많은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날 대구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경기가 열리는 오후 8시경에는 23도 안팎이 될 전망이다. 휴일인 30일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 동쪽에 위치한 저온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달 초까지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은 저온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