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총회]역대 IOC위원장

  • 입력 2001년 7월 13일 11시 31분


막중한 권한과 의무를 갖고 있는 IOC 위원장은 1894년 출범이후 총 7명이 거쳐갔다.

초대 IOC 위원장은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의 드미트리우스 비켈라스가 추대됐고 2대는 근대 올림픽운동의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프랑스)이 맡아 최장기인 29년동안 재임했다.

3대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벨기에의 앙리 라투어였고 4대 스웨던의 지그프리드 에드스트롬를 거친 뒤 5대 위원장에 최초의 비유럽인이었던 애브리 브런디지(미국)가 맡으면서 약물검사와 성검사가 도입됐다.

6대는 아일랜드 출신의 로드 킬러닌이 역임한 뒤 지난 80년부터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가 7대 위원장에 올라 올림픽을 상업적으로 크게 번성시켰다.

이처럼 IOC 107년 역사속에 위원장은 모두 백인들만이 차지했으며 김운용 대한체육회장과 아니타 디프란츠 부위원장은 유색인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IOC 위원장에 도전하는 셈이다.

◇역대 IOC 위원장

1대 비켈라스(그리스) 1894-1896

2대 쿠베르탱(프랑스) 1896-1925

3대 라투어(벨기에) 1925-1942

4대 에드스트롬(스웨덴) 1942-1952

5대 브런디지(미국) 1952-1972

6대 킬러닌(아일랜드) 1972-1980

7대 사마란치(스페인) 198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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