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0년 6월 29일 15시 2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29일 동대문운동장서 열린 황금사자기쟁탈 고교야구대회 닷새째 16강전서 광주일고는 장단 11안타 를 몰아치며 성인고를 6-1로 제압했다.
‘야구명가’광주일고는 성인고보다 한수위였다.
비가 부슬부슬 그라운드에 뿌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광주일고는 1회 윤성윤의 중전안타등 3안타로 쉽게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2회엔 김주호의 중전안타에 이어 오성현의 1루 내야안타, 이후 광주일고는 3루수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진욱의 3루땅볼때 3루주자가 추가득점, 스코어는 4-0.
7회 1점, 9회 1점을 추가해 결국 6-1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광주일고 선발 정원(3년)은 9이닝을 완투하며 3안타(1홈런 포함)만 허용하는 ‘메이저리그급 투구’를 뽑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반면 경기대표 성인고는 4번타자 김성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8강에 오른 광주일고는 마산고-충암고(29일 2번째 경기)승자와 다음달 1일 4강진출을 다툰다.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
◇29일 전적(대회 닷새째)
광주일고
310 000 101=6
010 000 000=1
성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