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0]준결승 진출 선수들 상한가

  • 입력 2000년 6월 27일 09시 49분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 준결승에 오른 각국 대표선수들이 유럽축구시장에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유럽명문클럽들의 스카우트 리스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중에는 프랑스대표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수비수 마르셀 드사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명문클럽의 이적 요청 속에 현재 소속팀 첼시(잉글랜드)와 200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팀동료 프랑크 르뵈프도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거액을 제시하고 있는 리옹(프랑스)과 접촉하고 있다.

또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골키퍼 파비앙 바르테즈에 이어 스테판 포라토(마르세유)도 5년 계약으로 같은 팀에 입단했고 포워드 다비드 트레제게는 모나코(프랑스)에서 유벤투스로 옮겼다.

포르투갈의 루이 코스타와 조아우 핀투, 루이스 피구 등도 스카우트 대상에 포함됐다.

루마니아와의 예선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코스타는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2003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지만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가 임대형식으로라도 데려갈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핀투(벤피카)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루투갈)의 낙점을 받았고 피구(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리그 챔피언 라치오와 계약을 검토 중이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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