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0 B조 3R 예상]조2위 8강티켓은 “내거야”

  • 입력 2000년 6월 19일 19시 40분


닐리스 살아날까
닐리스 살아날까
“터키냐, 벨기에냐”

8강행을 확정지은 ‘아주리군단’이탈리아가 스웨덴전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여 초점은 터키-벨기에전서 판가름 날 듯. 제11회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2000) 9일째를 맞는 20일(한국시간). 이날 그룹B 예선 최종 3라운드 첫경기인 터키-벨기에, 이탈리아-스웨덴전이 펼쳐진다. ‘붉은악마’ 벨기에가 1승1패(승점3)로 일단 유리한 상태지만 터키-스웨덴도 1무1패(승점1)를 거둬 8강행을 접기엔 아직 이르다. 한편 승부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똑같은 시간에 경기가 열린다.

◆그룹B 예선 터키-벨기에(새벽3시45분·브뤼셀)

개막전서 스웨덴에 승리를 거둔 벨기에는 이탈리아에 패해 다소 주춤한 상태. 하지만 개최국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 음펜자 형제와 닐리스의 공격력으로 8강진출을 확정지을 태세. 이번 대회 저조한 성적으로 다크호스라는 명성에 먹칠한 터키는 하칸 수쿠르(28·갈라타사리아)를 앞세워 마지막 희망을 불사르겠다는 각오. 양팀간 A매치 역대전적은 2승2무로 벨기에의 절대적 우세. 한편 유로2000대회 공식사이트(www.euro2000.org) 네티즌 설문조사에는 오후7시 현재 4642명이 응답했다. 터키 승리(50.7%), 무승부(7.24%), 벨기에 승리(42.1%)의 결과를 나타냈다.

◆그룹B 예선 이탈리아-스웨덴(아인트호벤·새벽3시45분·KBS2,SBS스포츠30)

터키와 벨기에를 연파한 ‘아주리군단’의 승리가 점쳐진다.이탈리아는 피에로등 초호화 멤버로 예선 3연승에 도전한다. 반면 벼랑에 몰린 스웨덴은 케네트 안데르손이 발목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총체적인 위기. 양팀은 A매치에서 18회 만나 이탈리아가 7승5무6패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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