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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3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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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남아공대회 은메달리스트 김영호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크레진스키 아담(폴란드)를 효과적인 찌르기 공격으로 공략,15-8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9위 김영호는 제나로 마테오(이탈리아)와 준결승에서 격돌,한국의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린다.
64강전에서 브롤렛 마테이우(캐나다)를 15-9로 누른 김영호는 안데르센 라마 프라이스(덴마크),로텔리어 패트리스(프랑스)를 차례로 꺾고 준준결승에 올랐었다.
여자 에페에서는 김희정(금산군청),이명희(광주서구청)가 모레세 피초 소피(프랑스),시디로포울로우 니키(그리스)를 각각 15-6,15-10으로 꺾고 16강전에 합류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고정선(전남도청)은 32강전에서 안드레네스 랑헐드(노르웨이)에 14-15로 아깝게 졌다.
이밖에 남자 플뢰레의 정광석(울산시청),김남정(〃),김승표(도시철도공사)는 모두 64강전에서 져 탈락했다.
<김호성기자> ks10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