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악회 이인정부회장은 29일 “허영호대장과 위성전화로 통화한 결과 연료가 부족해 중국등산협회에 연료공급을 부탁한 것이 와전돼 조난으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DPA통신은 28일 베이징발로 중국등산협회 관계자의 말을 빌어 한국등반대 18명이 눈사태로 조난됐다고 보도했었다.
에베레스트 동벽은 빙설암이 거대한 직벽을 이루고 있는 빙하지역으로 에베레스트의 가장 험난한 코스.
한국산악회는 8월27일 출국,세계 세번째 등정 기록에 도전했으나 현지기상악화로 29일 정상공격을 포기하고 철수를 결정했다.
<전 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