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조진호「17일은 휴식일」…선동렬도 개인훈련

  • 입력 1999년 3월 17일 19시 04분


‘17일은 해외파 야구선수들의 휴식일.’

‘바람의 아들’ 이종범(28·주니치 드래건스)은 17, 18일 이틀동안 선수단과 함께 행동하지 않고 개인훈련을 하기로 결정. 15일 후쿠오카돔에서 열린 다이에 호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사구를 맞은 왼쪽 손등의 부기가 가라앉지 않아 17일 나고야구장에서 하체훈련 중심으로 간단히 몸을 풀었다.

마무리 선동렬과 18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 등판예정인 이상훈도 나고야 인근 소도시 가리야에서 열린 오릭스전에 가지 않고 나고야구장에서 러닝과 스트레칭 웨이트트레이닝 캐치볼 등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또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전 등판이 기대됐던 미국프로야구의 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도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때 겪은 오른 팔꿈치 근육통이 완쾌되지 않아 등판일정을 연기했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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