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배석한 정몽준(鄭夢準)축구협회장으로부터 “블래터회장이 내년 가을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며 FIFA는 정치적 문제만 해결된다면 남북한 공동개최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라는 얘기를 듣고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평양에서 경기가 열려 많은 관중이 경기를 보려고 평양을 찾고 반대로 북한 사람들도 경기 관람을 위해 남한을 찾는다면 FIFA 역사에 남을 일이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