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개구단 사장단은 23일 정대철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주재의 오찬모임에서 쌍방울에 대한 KBO 기금 20억원 지원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30일 신라호텔에서 열기로 한 구단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한 원안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7개구단 사장단들은 쌍방울구단을 살려야 한다는데 공감을 해 20억원 기금지원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박효수 쌍방울 사장은 “KBO 기금이 나오지 않으면 선수들의 연봉을 지급할 방법이 없다”며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길 바랄뿐”이라고 말했다.
〈김화성기자〉ma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