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동안 7안타 6실점(5자책)한 뒤 3대6으로 뒤진 7회초 공격때 대타 토머스 하워드로 교체됐다.
이로써 박찬호는 5승4패에 84와 3분의 2이닝 동안 43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이 4.63으로 올라갔다. 6대10으로 패한 다저스는 3연패에 빠지며 34승35패로 승률이 다시 5할 밑으로 내려갔다.
박찬호는 이날 최고 98마일(약 1백57㎞)의 강속구를 뿌리며 7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나 한순간에 급격히 무너졌다.
박찬호는 5회 14개의 공으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으나 3대3으로 동점인 6회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박찬호는 22일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등판한다.
〈로스앤젤레스〓김호준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