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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27일 2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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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축구 꿈나무들이 2002년 월드컵의 공동개최를 기념하는 ‘축구 잔치’를 벌이기 위해 내한했다.
28,29일 양일간 서울 태릉 육사잔디구장에서 벌어지는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기념 KIKA(키카)컵 98한일소년축구대회’(동아일보 아사히신문사 공동주최, 주식회사 키카 후원)에 참가하는 일본의 시미즈클럽(淸水FC)과 히가시도미가오카클럽(東登美ケ丘FC) 선수단 42명(선수 36,임원 6)이 27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일본 선수단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 여장을 풀고 28일부터 한국의 화산초등학교 만수북초등학교 난우초등학교와 KIKA컵을 놓고 ‘우정의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일본 2개팀이 각각 한국 3개팀과 한번씩 경기를 치른 뒤 전적에 따라 한국 1위와 일본 1위가 29일 결승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 한일축구대표팀의 결전을 앞두고 펼쳐지는 양국 유망주들의 대결로 성인 경기 못지 않는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릉 육군사관학교 후문쪽 영외잔디구장 2면에서 동시에 열리며 축구팬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권순일·배극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