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동계올림픽]「눈밭 金모으기」 7일 팡파르

입력 1998-02-06 20:27수정 2009-09-25 22:15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제18회 동계올림픽이 7일 오전 11시 일본 나가노 미나미체육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1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사상 최다인 72개국 3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2일까지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과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컬링 등 7개 종목에서 6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빙상 등 4개종목에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3,4개를 따내 92알베르빌과 94릴레함메르에 이어 3회연속 종합 10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나가노의 상징 젠코지(善廣寺)의 종소리와 함께 막오르는 개회식은 식전행사에 이어 5만여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각국 선수단이 입장, 뜨겁게 달아오른다. 올림픽기가 게양된 뒤 한달동안 7천여명에 의해 일본 전역을 돌아온 성화가 92알베르빌올림픽 피겨 은메달리스트인 이토 미도리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되면서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들이 날아오른다. 사이토 에이시로 나가노올림픽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축사. 이어 히로히토 일왕이 개막을 선언한다. 선수선서의 주인공은 지난 두차례 올림픽 노르딕스키 단체에서 우승한 오기와라 겐지. 첨단 하이테크기술이 동원된 개막식의 피날레는 사뭇 감동적.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가 5개 대륙에서 동시에 울려퍼진다. 베를린과 시드니, 뉴욕 베이징 케이프타운에서 동시에 이 노래를 합창, 이 모습이 위성을 통해 대형스크린에 등장하는 것. 개회식장에서는 일본이 낳은 세계적 음악가 오자와 세이지(보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의 지휘아래 8명의 솔로이스트가 합창한다. 〈나가노〓장환수기자〉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