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월드컵]한국,홍콩과 비겨도 최종예선 진출

  • 입력 1997년 5월 26일 20시 24분


한국이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 것인가. 차범근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 오후 7시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홍콩과 아시아지역 예선 6조 3차전을 치른다. 홍콩 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이미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둬 조 1위를 달리며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7로 남은 태국전(6월 1일·잠실)에 관계없이 최종예선전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10개조로 나뉘어 치러지고 있는 아시아 예선에서는 1조의 사우디아라비아와 3조의 아랍에미리트(UAE), 10조의 카타르가 이미 최종예선에 올라있다. 한국은 지난 2월23일 1차전에서 서정원과 최문식의 연속골로 홍콩을 2대0으로 꺾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대승을 점치고 있지만 차범근감독은 『홍콩이 최근 태국을 3대2로 꺾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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