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차세대 특급탄환 볼든 100m 9초90壁 돌파

  • 입력 1997년 5월 12일 20시 17분


세계 남자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특급탄환」 아토 볼든(트리니다드 토바고)이 1백m에서 9초90대벽을 허문 여섯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 1백m와 2백m 동메달리스트인 볼든은 12일 미국 머데스토에서 열린 1백m 레이스에서 도노번 베일리(캐나다)의 세계기록(9초84)에 0.05초 뒤진 9초89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는 역대 7위에 해당하는 기록. 볼든 이전에 9초80대 기록을 마크한 선수는 베일리, 르로이 버렐, 칼 루이스(이상 미국), 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 린포드 크리스티(영국) 등 5명뿐이었다. 볼든은 이날 레이스가 끝난 뒤 『올시즌에 베일리의 세계기록은 물론 9초80벽까지 무너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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