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서울월드컵]9일 팡파르…세계총잡이 『태릉 결투』

  • 입력 1997년 5월 7일 20시 01분


「세계의 총잡이」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97UIT서울월드컵사격대회가 30개국 3백4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9일 태릉사격장에서 개막,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 대회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첫날 벌어지는 여자공기소총에서 「제2의 여갑순」을 노리는 여고생 총잡이 김지현(18·서울체고3년)의 정상등극 여부. 지난 4월 태극마크를 단 김지현은 여갑순(조흥은행) 김정미(한국체대) 진순영(인천남구청)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1위로 서울월드컵 대표로 발탁된 새내기. 그는 탄탄한 기본기와 기복없는 안정성이 강점. 〈신현훈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