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긴 공백에 따른 낯설음으로 당황해 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경기 내용면에서도 무리한 경주운영과 종전의 여섯바퀴에서 다섯바퀴로 한바퀴 줄어든 하위권 경주에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어 고액 배당이 속출하고 있다. 분산베팅이 요구된다.
우수급 8경주는 박종석이라는 걸출한 선행선수가 있어 경주의 흐름이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동계훈련을 충분히 한 신성칠이 특유의 한바퀴 승부를 펼친다면 두 선수의 힘대결이 볼 만하겠다. 이렇게 선행 제치기형 선수들이 많은 경기에서는 단거리 스피드에 강한 선수들이 유리하다. 추입력 좋은 이용욱과 서영민의 결승라인 역전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이용욱을 마크할 박일과 전천후 두뇌 레이서 김경홍이 강력한 복병.
특선급 11경주는 축이 확실한 경주. 지난 시즌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던 허은회가 축을 이루겠고 동계 휴장기간중 소속팀 동양나이론에서 취약점을 보완해온 용석길도 상대선수로서 손색이 없을 듯. 추입력과 경주운영에서 완숙미를 자랑하는 공성렬이 선두권을 위협하겠고 용석길 마크가 예상되는 박기호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복병으로 꼽을 만하다.
송종국(경륜속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