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회장기]종근당-대구시청-동성제약 3파전압축

  • 입력 1997년 3월 18일 21시 28분


[장환수 기자] 제10회 연맹회장기 전국실업핸드볼대회 여자부 우승은 동성제약 종근당 대구시청의 삼파전으로 압축됐다. 종근당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여자부 풀리그 금강고려와의 경기에서 후반 중반이후 파상공세를 펴 21대18로 역전승, 5승1패를 기록했다. 종근당은 이로써 19일 열리는 동성제약과 대구시청의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전반을 10대10으로 마친 종근당은 후반 들어서자마자 금강고려 김정미에 연속골을 허용, 한때 12대15로 뒤졌으나 이후 반격에 나서 후반 20분 17대16으로 뒤집었다. 종근당은 경기종료 4분을 남기고 18대18로 다시 동점을 이뤘으나 「재간꾼」 박정희(6골)의 연속 2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동성제약은 광주시청을 30대26으로 누르고 6경기 무패(5승1무)행진을 계속했으며 대구시청도 약체 청주시청을 31대21로 제압, 4승1패를 기록했다. 팀당 두경기씩 치르는 남자부 더블매치에선 두산경월이 상무를 26대24로 꺾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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