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미스터]『스키 타기전 영양크림 바르자』

  • 입력 1999년 1월 14일 18시 34분


흰 눈을 가르며 질주하는 짜릿함도 잠시. 스키장의 차고 건조한 바람과 강렬한 자외선에 피부를 그대로 내맡겼다간 새로운 스트레스와 만날지 모른다. 피부가 버석거리고 당기는데다 기미 잡티가 생기고 쉽게 노화하기 때문.

코리아나화장품 미용연구팀 김지영계장과 ㈜피어리스 마케팅2팀 이선영씨가 스키장에서의 피부관리와 메이크업방법을 설명한다.

▽스키를 타기 전에〓에센스를 평소보다 많이 발라 피부보습막을 만드는 것이 중요. 눈 주위에는 아이크림, 볼에는 영양크림을 덧바른다. 스키장의 자외선은 한여름 못지않게 강렬하므로 자외선차단지수(SPF)가 높은 제품을 사용. 광대뼈 콧등과 같이 돌출된 부위와 눈가 입술 입가 등 민감한 부위에는 더욱 세심하게 바를 것.

▽스키를 타고 나서〓순한 클렌징제품으로 부드럽고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닦아낸다. 찬 바람을 많이 쐰 피부에는 수분 공급이 우선. 에센스와 영양크림을 섞어 얼굴 전체에 조금 두텁게 바르고 랩을 씌워 15∼20분간 영양보습팩을 한다.

랩을 떼어낸 후 1∼2분간 마사지한 뒤 스킨을 적신 솜으로 가볍게 닦아준다.팩 후에는 스킨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순으로 손질. 피부가 자극받은 상태라 무리한 마사지나 떼어내는 타입의 팩은 삼간다.

▽메이크업〓되도록 자외선차단제품을 사용. 파운데이션은 수분이 풍부한 리퀴드타입이나 크림타입이 좋다. 고글로 눈을 가리므로 입술화장이 포인트. 선명한 빨강 퍼플 분홍 립스틱에 펄을 덧발라 건강한 이미지를 준다. 분홍 베이지색 립스틱 위에 립글로스를 덧바르면 보습효과도 내면서 투명한 느낌.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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