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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3월 15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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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엔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96후쿠오카마라톤 챔피언인 李鳳柱(이봉주)와 96도쿄마라톤 1위 반델레이 리마(브라질), 후쿠오카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알베르토 후스다도(스페인) 등 9개국 83명의 선수들이 기록수립에 도전한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마스터스 부문엔 1천9백여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1m 1원」 사랑의 레이스도 펼쳐진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30만달러로 우승자 5만달러, 준우승자 3만달러, 3위 2만달러이다.
이날 레이스는 KBS1TV로 오전 10시35분부터 오후 1시반까지 생중계된다.
한편 15일 오후 6시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개회식 및 환영회에는 金炳琯(김병관)동아일보사 회장 吳明(오명)사장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孫基禎(손기정)옹 鄭周永(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 李義根(이의근)경북지사 金鍾民(김종민)문체부차관 朴成達(박성달)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鄭夢準(정몽준) 金一潤(김일윤) 林鎭出(임진출)국회의원 朴相何(박상하)대한체육회부회장李源植(이원식)경주시장 金光植(김광식)경북경찰청장 金正國(김정국)현대중공업사장 각계인사와 육상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동아국제마라톤 명예대회장인 김병관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마라톤중흥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동아국제마라톤대회는 짧은 역사속에서도 보스턴 로테르담 뉴욕 런던대회 등과 어깨를 겨루는 세계적인 마라톤대회로 성장했다』며 『올해도 세계마라톤의 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새 세계기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식경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전통과 역사에 빛나는 97동아국제마라톤 겸 제68회 동아마라톤대회를 문화와 역사의 도시 경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