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국제마라톤]원년 우승자 마티아스 전격 출전

입력 1997-03-08 20:37수정 2009-09-2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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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환수 기자] 동아국제마라톤 원년 우승자 마누엘 마티아스(35·포르투갈)가 올 대회 출전을 전격결정, 4년 연속 동아국제마라톤 출전의 주인공이 된다. 마티아스는 당초 4월의 로테르담대회 등 다른 대회 출전을 검토해 왔으나 전격적으로 97동아국제마라톤 참가를 결정, 8일 오후 대회조직위원회에 이를 통보해 왔다. 그가 다시 동아국제마라톤에 명함을 내민 이유는 첫 출전한 94년 대회에서 우승, 자신감이 충만한데다 그동안 해마다 이 대회에 출전, 동아국제마라톤에 대해 남다른 친밀감을 갖고 있기 때문. 그는 또 지난해 개발된 새 경주코스가 96시즌 세계 1,2위 기록을 배출했던 만큼 동아국제마라톤이 「기록의 산실」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마티아스는 마라토너로서는 다소 늦은 26세때인 지난 88년 처녀출전한 파리마라톤에서 우승(2시간13분15초)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늦깎이 선수. 그는 91런던월드컵마라톤대회(2시간10분21초), 92베를린마라톤(2시간08분36초)에선 각각 2위에 오르며 대기만성의 자질을 키워나갔다. 그러나 마티아스가 세계최고의 스타반열에 이름을 올린 계기는 94동아국제마라톤. 그는 당시 한국의 간판 김완기(코오롱)와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인 끝에 대회최고기록(2시간08분33초)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마티아스는 95년 대회에선 4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에는 마르틴 피스(스페인·2시간08분25초)와 이봉주(코오롱·2시간08분26초)에 이어 3위(2시간09분08초)로 골인, 작년 세계랭킹에서도 9위에 올랐다. 마티아스가 출전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동아국제마라톤은 한층 뜨거운 기록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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