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기요하라 연봉 26억원 『최고 몸값』

  • 입력 1996년 12월 12일 19시 57분


「슈퍼스타」 스즈키 이치로(23·오릭스 블루웨이브)가 12일 연봉 재계약을 마침으로써 일본 프로야구 고액 연봉 1,2,3위가 가려졌다. 이날 현재 연봉 1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8억엔(약1백33억원)에 5년계약(연 평균 3억6천만엔·약26억6천만원)을 한 기요하라 가즈히로(29). 이는 올시즌 김용수(LG)가 받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 연봉 1억1천만원의 24배에 달하는 고액이다. 2위는 니혼 햄 파이터즈와 연봉 3억엔(약22억원)에 입단계약한 홈런타자 오치아이 히로미쓰(43). 올시즌 오릭스를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이치로는 2억6천만엔(약19억2천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치로는 처음 3억엔을 요구하다 이에 못미치는 액수에 재계약을 했으나 연봉외에 2천만엔(약1억4천8백만원)의 특별 성과급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4년 혜성같이 나타나 3년 연속 퍼시픽리그 MVP로 선정된 이치로는 데뷔 첫해 연봉 8백만엔(약5천9백만원)을 받았으나 이듬해 1000% 인상된 8천만엔(약5억9천만원)을 받아 화제가 됐다. 그의 올시즌 연봉은 2억엔(약14억8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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