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勳기자」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아라」
찬란한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플레이오프 진출팀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규시즌 2경기만을 남겨놓은 9일 그린베이는 아메리칸콘퍼런스(AFC)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덴버를 쿼터백 브레트 파의 터치다운 패스 4개 등에 힘입어 41대6으로 대파했다. 그린베이는 이로써 11승3패로 29년만에 2년 연속 내셔널콘퍼런스(NFC)중부조 우승을 차지했다.
「강철 커튼」으로 불리는 강력한 디펜스를 보유한 피츠버그도 이날 디펜스의 5개 색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를 16대3으로 꺾고 3년 연속 AFC 중부조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지난해 우승팀 댈러스는 천신만고끝에 애리조나에 10대6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NFC동부조에서 선두(9승5패)로 나섰다.
이로써 12장의 티켓이 걸린 올시즌 플레이오프는 9일 현재 AFC 수위 덴버와 중부조 우승팀 피츠버그, 동부조 뉴잉글랜드, NFC의 그린베이 캐롤라이나 샌프란시스코 등 6개팀이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