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在權기자」 심권호와 손상필(이상 주택공사)이 96월드컵 그레코로만형 국제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땄다.
96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심권호는 11일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벌어진 48㎏급 풀리그 1차전에서 94년 세계선수권자인 쿠바의 산체스를 테크니컬폴로 제압한뒤 러시아의 샤닌과 미국의 웨젤, 일본의 야나기하라를 모두 꺾고 4전전승으로 우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68㎏급의 손상필도 쿠바의 콜라스를 테크니컬폴로 꺾은뒤 2,3차전에선 트레타코프(러시아)와사바(미국)를 잇따라 판정으로 이겼고 4차전에서 미국의 윌슨을 3분3초만에 폴로 물리쳐 역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밖에 57㎏급 박치호(상무)와 74㎏급 김진수(주택공사)는 각각 2승2패를 기록,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