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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004올림픽유치 『협박』…실패땐 재신청안해

입력 1996-10-26 20:12업데이트 2009-09-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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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올림픽 1백주년 대회인 96올림픽을 미국 애틀랜타에 빼앗겼던 그리스가2004년 올림픽유치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 코스티스 스테파노파울로스 그리스대통령은 26일 아테네를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조사단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올림픽이 미국에서 개최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그리스가 2004년 올림픽유치마저 실패할 경우 앞으로는 절대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는 협박조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또 『아테네는 2004년 올림픽 유치를 신청한 전세계 11개 도시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IOC의 결정을 기다려 왔다』며 『올림픽 개최를 위한 각종 경기장 시설은 현재 75%정도 완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아테네의 경기장과 각종 기간산업을 둘러보게 될 IOC조사단은 각 후보도시 평가 방문을 오는 12월11일까지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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