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부의 항구도시 요코하마가 2008년 하계올림픽유치를 선언했다.
요코하마 시장 다카히데 이데노부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교류 증진을 도
모하기 위해 2008년 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2008년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는 오사카를 포함, 2곳으로
늘어났다.
오사카는 지난달 일본올림픽위원회(JOC)에 올림픽 유치 계획서를 제출했는데 JOC
는 내년말까지 일본의 후보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인구 3백30만명의 요코하마는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2002년 월드
컵축구 예선전을 유치하기 위해 7만석 규모의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