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 학습보다 놀이 먼저”… 교육부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7월 2일 04시 30분


놀이 경험 사진-영상 업로드
내달까지 참여 땐 경품 추첨도

“아이들이 조급함이 아닌 놀이와 경험 속에서 행복하게 자라게 해주세요.”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릴레이 챌린지의 첫 주자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같은 메시지를 올렸다. 교육부는 영유아기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 학습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환기하기 위해 국민 참여형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최 장관이 시작한 릴레이 챌린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존중한 사례, 선행 학습 대신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리고 응원했던 경험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SNS에 게시하면 된다. 다만 ‘우리 아이, OOO으로 피어납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야 하며 어린이의 정면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월까지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유치원·어린이집·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현장 놀이 실천 활동, 권역별 학부모 교육, 정책토론회 등도 함께 진행한다. 권역별 학부모 교육은 이달 충청권을 시작으로 8월 경상권, 9월 전라권, 10월 수도권에서 열린다. 영유아 발달과 놀이 중심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일정과 교육 자료 등은 누리과정 포털 ‘학부모 i-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포털 내 ‘놀이하우스’에는 각종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와 부모 교육 자료 등이 게시됐다. 최 장관은 “영유아기에는 발달에 맞는 놀이와 경험, 관계 속에서의 배움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저마다의 속도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아이를 믿고 응원하는 문화 조성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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