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尹, 독거실 1개만 사용”…유튜버 ‘구치소 특혜’ 주장 반박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6일 16시 44분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9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9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치소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법무부가 “최소한의 사실확인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허위 내용을 방송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6일 법무부는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과의 불필요한 접촉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단막을 설치하고, 인접한 거실을 수용자가 없는 공실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이 혼거실 3개 문을 열어 놓은 채 마음껏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반박한 것.

해당 유튜브 방송은 23일 익명의 제보자 주장을 근거로 윤 전 대통령이 혼거실 3개를 혼자 쓰며 잠자는 방, 식사하는 방, 씻는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른바 ‘소지’라고 불리는 전담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윤 전 대통령을 수발하고 있고, 윤 전 대통령을 위해 수용자 식사가 개선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전담 수용동 청소부는 존재하지 않고 해당 수용동의 청소부는 업무상 필요시에만 출입하고 있다”며 “서울구치소는 법령에 따라 수용자에게 지급되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에게 노트북이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법무부는 “과거 구치소 내에서 노트북 및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 사실은 없었고, 교정시설 내부에는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돼 있지 않다”며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수용자를 처우해 왔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외부에 장기간 체류하는 등 특혜를 받았고, 간부급 교도관이 외부 음식물을 제공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접견·운동을 실시 중”이라며 “거실 밖으로 나오는 별도의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외부 음식물을 제공한다는 것도 전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이상민#법무부#구치소#특혜 의혹#독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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