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중앙병원 인수해 3월 개원
응급 전담의 3명… 24시간 진료
경남 양산시는 올해 3월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양산성모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양산시 내 지역응급의료기관은 베데스다복음병원과 양산성모병원 등 2곳으로 늘었다. 그동안 웅상지역에서는 웅상중앙병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역할을 해왔지만, 2024년 3월 경영난으로 폐업하면서 응급의료 공백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응급환자들은 베데스다복음병원이나 상급 의료기관인 양산부산대병원, 멀게는 부산·울산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양산성모병원은 웅상중앙병원을 인수한 뒤 일반병동 214병상과 중환자실 11병상 등 총 225병상 규모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등 12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 16명 가운데 응급실 전담의 3명을 확보해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위해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전문의 등 전담 의사 3명과 간호사 13명, 응급구조사와 보안 인력도 배치했다.
양산시 웅상보건소 공공진료팀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의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 체계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영진 기자 0jin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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