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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천안아산역서 엉뚱한 선로 정차…승객 100명 발 묶여
뉴스1
입력
2026-04-02 21:34
2026년 4월 2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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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 안내 오류 가능성…운임 50% 환불 조치
서울역에 들어온 SRT.(자료사진)ⓒ 뉴스1
수서행 SRT 열차가 정차 예정이던 역이 아닌 다른 선로에 멈추면서 승객 100여 명이 승하차하지 못하는 혼란이 빚어졌다.
2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수서행 SRT 394 열차가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의 통과 선로에 정차했다.
이 사고로 천안아산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76명과 해당 역에서 내릴 예정이던 승객 30명 등 약 100명이 정상적으로 승하차하지 못했다.
열차는 천안아산역을 지나 다음 역인 경기 평택 지제역에서 뒤늦게 정차했다.
천안아산역에서 내리지 못한 승객들은 지제역에서 후속 하행 SRT 열차로 갈아탔고, 역에서 대기하던 승객들은 이후 도착한 상행 열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예고 없이 정차역이 생략되면서 역과 열차 안에서는 한동안 혼선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SR에 따르면 기관사는 통과 선로에 정차한 열차를 후진시켜 승강장으로 재진입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지제역까지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SR은 “미승하차 승객에게 운임의 50%를 우선 환불했고, 추가 보상은 관련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제를 담당하는 코레일은 관제실의 안내 오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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