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하루 669만명 타고 내려…가장 붐비는 역은 ‘잠실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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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2025년 서울 지하철 수송통계’ 발표
서울 지하철, 작년 24.4억명 수송…2호선 하루 약 200만명 이용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6.1.13 ⓒ 뉴스1
서울 지하철이 지난해 총 24억4248만 명의 시민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잠실역이 3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을 유지했다. 2호선은 가장 많은 인원을 수송한 노선이었다.

1호선 서울역은 GTX-A 개통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역사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 둔촌동역도 승하차 인원이 지난해 대비 39% 늘어나 큰 증가폭를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는 2025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실적을 집계하고, 노선·역사별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공사는 노선별 수송 규모와 역사별 이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시민 이동 흐름과 이용 패턴 등을 파악하고, 이를 지하철 운영 전반에 반영할 계획이다.

2호선, 하루 약 200만명 타고 내려

지난해 수송 인원은 총 24억4247만9000명으로, 하루 평균 669만 2000명 수준이다. 전년 수송 인원인 일평균 660만 5000명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호선별 수송 인원을 살펴보면 2호선이 하루 평균 198만8000명을 수송하며 1~8호선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2호선은 서울 도심을 순환하면서 주요 업무지구와 상업지역, 주거 밀집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민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특징을 보였다.

이어 5호선은 하루 평균 95만3000명, 7호선은 85만6000명, 3호선은 81만8000명을 수송하며 뒤를 이었다. 이들 노선 역시 서울 주요 생활권과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밖에도 4호선 하루 평균 79만7000명, 6호선 52만2000명, 1호선 43만1000명, 8호선 32만7000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수송 규모는 각 노선이 연결하는 지역의 특성과 환승 수요, 상업·업무시설 밀집도 등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 ⓒ 뉴스1
서울 송파구 잠실역에서 시민들이 교통카드를 이용해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 ⓒ 뉴스1


가장 많이 타고 내린 곳은 잠실역…성수역도 승하차 인원 ‘급증’

역사별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5만7600명이 승하차하며 서울 지하철 역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이용객이 오간 역으로 집계됐다.

잠실역은 석촌호수와 인접해 있으며 대형 상업시설과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특히 벚꽃축제, 신년 카운트다운 행사 등 각종 행사 등이 더해지면서 이용객 규모가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홍대입구역(15만3298명), 강남역(15만2232명), 서울역(13만9553명), 구로디지털단지역(1만6880명), 신림역(10만6333명), 삼성역(10만3995명), 성수역(10만2489명) 등의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을 넘었다. 특히 성수역은 젊은 세대의 ‘핫플’과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떠오르면서 처음으로 승하차 인원 10위권에 안착했다.

전년 대비 승하차 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역은 서울역이다. 서울역의 승하차 인원은 지난해 13만9553명으로, 지난 2024년 하루 평균 10만5634명에서 약 32%(3만3919명) 증가했다. 지난 2024년 12월 GTX-A 노선(파주 운정-서울역) 개통에 따른 환승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역사 인근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선 둔촌동역도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2024년 1만7498명에서 지난해 2만4322명으로 약 38.9% 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열풍의 힘을 업은 이촌역과 대세 ‘핫플’로 자리 잡은 성수역, 대형 업무시설과 상업시설이 들어선 마곡역 역시 각각 약 16~17% 수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역별·호선별 수송 실적은 공사 누리집(홈페이지) 알림마당에 있는 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기획본부장(사장 직무대행)은 “서울 지하철은 하루 수백만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수송 통계는 시민 이동 흐름과 도시 활동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이번 수송 통계를 통해 노선별 이용 규모, 지하철 이용 패턴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하철 운영 개선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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