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년차 에너지 특화대학 ‘켄텍’
‘에너지공학부’ 단일학부로 구성… 토론수업-학부연구생 제도 운영
등록금 면제-해외대학 연수 지원… 특허 창출 230건 이상 성과 달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개교 5년차를 맞아 교육 경쟁력, 교육 인프라, 연구 성과, 국가 전략산업 참여 등에서 다양한 성과가 축적도면서 에너지 특화대학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제공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가 교육·연구 역량이 동반 성장하면서 유일한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켄텍은 2022년 3월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40만 ㎡ 부지에 국가 에너지 산업 인재양성과 기술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교했다. 학과는 에너지공학부 단일학부로 대학원생 600명을 포함한 학생 1000명에 교수 100명, 학생과 교수비율을 10 대 1로 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켄텍은 창의·연구·기술·창업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기초·공학 강의는 물론 주도적이며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는 미국 미네르바대의 교육 플랫폼인 미네르바 토론수업 등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수의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토론·발표 등을 하는 혁신적 교육을 받는 것이다. 강의는 프로젝트를 토대로 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진행하며 학생 1명당 교수 3명이 지도하고 1학년 때부터 교수진과 함께 연구를 경험하는 학부연구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등록금·기숙사비 면제, 식비와 학사지원금 월 50만 원 지원을 받으며 학업, 연구에 집중할 수 있다. 학생들은 다양한 해외대학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하버드대와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독일 베를린 공대,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등에서 세계적 경험을 쌓고 있다. 또 독일 프라운호퍼 등 세계적 연구기관과 연계한 학부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 연구 환경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144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켄텍 캠퍼스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강의동, 본관을 물론 학생들이 생활하는 교육센터, 학생식당, 체육관을 비롯해 연구동이 완공됐다. 올해에는 도서관·학생회관이, 내년에는 두 번째 연구동, 대학원 기숙사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지애 켄텍 경영혁신팀장은 “학생들은 창의적 강의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난해 학부생이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각종 공모전·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켄텍은 각종 교육기반을 갖추며 연구 경쟁력도 높아지고 있다.
켄텍은 2024년 교원 1인당 연구비는 5억7670만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켄텍은 에너지 인공지능(AI), 에너지 신소재, 수소에너지, 환경·기후 기술, 원자핵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 핵심 분야에서 많은 국가와 산업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활동이 강화되면서 국내외 학술발표는 652건에 달하고 각종 특허 창출도 230여건이 넘었다.
켄텍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K그리드) 사업에서 전남권 실증거점이자 인재·창업 밸리 구축의 중심 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AI 기반 전력 예측 등 미래 에너지 핵심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과 산업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 연구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을 국가와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고 기존 교육모델을 뛰어넘는 에너지 특화 대학 위상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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