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꺼냈더니 바퀴벌레 4마리”…배달 음식 민원 매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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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최근 3년간 9046건 민원 분석…‘민원주의보’ 발령

광주시가 지난해 11월 9일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배달음식점과 공유주방 운영업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5.11.9
광주시가 지난해 11월 9일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배달음식점과 공유주방 운영업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2025.11.9
최근 배달 음식점 위생 점검 요구나 부적절한 음식 포장 용기 사용에 대한 불만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2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배달 음식 관련 민원 9046건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월평균 배달 음식 관련 민원은 2023년 189건, 2024년 219건에서 지난해 35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배달 음식 관련 주요 민원은 배달 전문 음식점 위생 점검 요구, 부적절한 음식 포장 용기 사용 불만, 허위 광고 및 원산지 위반 신고 등이 있었다.

한 민원인은 “짬뽕 음식점에서 배달된 음식을 비닐에서 꺼내 식탁에 올려놓는 순간 바퀴벌레 4마리가 순식간에 나왔고 2마리는 잡았지만, 2마리는 잡지 못해 집을 방역해야 한다”며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조치바란다”고 밝혔다.

다른 민원인은 “배달 음식을 먹던 중, 이상한 냄새가 나서 보니 포장 용기가 녹아 있었다”며 “배탈 우려로 전부 폐기했고, 플라스틱이 섞인 음식을 먹었는데 식당에서는 포장 시 온도 체크를 했기 때문에 문제없다 하는데 점검 바란다”고 했다.

권익위는 이에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위생 관리 강화, 포장 용기 사용 관리 내실화, 원산지 및 메뉴 표시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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