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두 달 앞…오감 기반 체험형 치유 콘텐츠 기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22일 11시 31분


충남도는 2024년 8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24년 8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60여 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태안군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2일 도와 군에 따르면 이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한 달간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다.

도와 군은 지난해 8월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국제행사 승인과 실행계획 수립, 전시관 구성, 주요 콘텐츠 기획, 해외 참가국 협의, 홍보·마케팅 전략 마련 등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60여 명이 참여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행사·운영과 학술·유치, 홍보마케팅, 전시·연출, 교통·안전 등을 점검했다. 도와 군은 이 박람회에 40개국 182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는 ‘원예 치유’라는 박람회의 정체성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의 세부 연출과 체험 프로그램의 구체화, 관람객 동선 및 운영 계획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 박람회는 오감 기반 체험형 치유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핵심 공간인 야외 정원과 치유 정원은 원예 치유의 개념을 현장에서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특화 연출된다. 야외 정원은 바다·숲·정원이 어우러진 태안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각·청각·후각·촉각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치유 동선으로 구성된다. 또 치유 정원은 감정 상태와 연계한 테마형 정원과 체험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상태에 맞는 치유 방식을 선택해 경험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인공지능(AI) 피아노를 통해 관람객의 감정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율된 곡이 연주돼 자신만의 치유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유명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레스토랑을 통해 꽃과 허브, 지역 특산 원예작물을 활용한 치유 음식을 소개하고 음식이 지닌 정서적 안정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교류관에서는 각국의 기후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동화 정원과 원예 치유 사례가 소개된다. 원예 치유가 지닌 세계적 보편 가치를 공유하고, 관련 학술·정책·산업 동향을 함께 조명해 국가 간 협력과 교류의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일상 속 치유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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