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노동장관, 소통 간담회 개최

  • 뉴시스(신문)

김영훈 장관, 대전 중장년내일센터 방문 간담회
“국민은 73.4세까지 근로 희망…맞춤 지원 확대”
올해 폴리텍 특화훈련 7700명 등 재취업 지원 강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17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열린 ‘AI 산업전환과 일자리 포럼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5.12.17 뉴시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7일 오후 대전광역시 충청중장년내일센터를 방문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장년 퇴직(예정)자 대상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전직스쿨’에 참여한 중장년 2명과 한국폴리텍대학 중장년특화과정 또는 일경험 과정을 수료한 뒤 취업한 4명이 참석했다. 중장년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구직 중인 A씨는 취업 시장에서 기존에 쌓아오던 경력이 무의미해지는 것 같다며 심리적 위축감을 토로했다. 반면 중장년 특화 훈련 과정을 수료한 B씨는 새로운 분야 자격증을 3개 취득하고 취업에 성공했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기업 대표는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직무이해도가 높은 중장년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이 장기근속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제도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주된 일자리에서 평균 퇴직 연령은 52.9세인 반면, 국민들은 73.4세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고 한다”며 “중장년들이 원하는 만큼 오래일할 수 있도록 40·50·60대 연령별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장년내일이음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일자리 발굴부터 생애경력설계, 훈련, 일경험, 취업알선, 장려금 등을 연계해 중장년의 빠른 재도약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노동부는 올해 폴리텍을 통해 중장년 7700명에게 특화 훈련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경력지원제는 20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제조업·운수 및 창고업 등 구인난 일자리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하는 경우 지원하는 ‘일손부족 일자리 동행인센티브’를 새로 도입해 100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자율적으로 정년을 연장·폐지하거나 재고용 제도를 도입해 60세 이상 정년도래자를 계속 고용하는 비수도권 지역 사업주에게 지급하는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 지원금액은 월 30만원에서 월 40만원으로 상향되고, 최대 3년간 지급(총 1440만원)된다.

중장년내일센터는 전국 40개로 확대하고, 중장년고용네트워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지역·산업 현안을 중장년 고용으로 풀어가는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공공의 고용서비스는 ‘신속한 위기 극복’ 차원의 취업 알선이 주가 아니라, 경력전환과 생애설계 차원에서 긴 인생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방향에 공감한다”며 “중장년내일센터와 고용센터 등 취업지원기관들이 중장년과 기업의 니즈를 민첩하게 파악해 대응하는 한편, 긴 호흡으로 노동자의 생애를 바라보고 함께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챙겨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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