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이 콕 집어 칭찬한 경찰관, 첫 특별보상 받는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8일 13시 36분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3성 장군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환담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1.16.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3성 장군 진급?보직 신고 및 수치 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환담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1.16.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칭찬한 것으로 전해진 경찰관이 올해 신설된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

경찰청이 16일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경찰청 치안정보분석과 소속 허정훈 경감 등 102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허 경감은 공공기관 1626개의 홈페이지를 전수 확인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잘못 표기한 공공기관 10곳을 찾아 보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만 원을 받게 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일 유튜버 김어준 씨의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허 경감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 받고 “이건 높은 사람이 낸 의견이 아닐 텐데, 담당 공무원의 아이디어일 테니 찾아서 포상이라도 좀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한 바 있다.

경찰청은 탁월한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게 파격 포상을 하라는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달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를 신설했고 허 경감의 성과 등 31건을 선정했다. 이 대통령은 허 경감이 포상받게 됐다는 기사를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신상필벌이 분명해야 한다. 공무원이 부정부패하면 나라가 망하고, 공무원이 충직하면 국민이 행복해진다”고 했다.

허 경감 외에도 캄보디아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에서 50여일 만에 135명을 검거하고 4명을 구출한 경남청 소속 박동기 경정 등 7명에게는 포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동남아에서 밀반입한 시가 29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전국에 유통한 조직원 14명을 검거한 오성택 경기남부경찰청 경위와 텔레그램에서 아동청소년이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피의자 23명을 검거한 최현태 전북경찰청 경사도 각각 200만 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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