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대표 경찰 조사 피했다…출석 요구때 이미 출국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13일 18시 22분


청문회 직후 출국해 5일 출석 불응
경찰, 이달 중순으로 다시 요청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2025.12.30/뉴스1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 2025.12.30/뉴스1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경찰이 출국정지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이미 출국해 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 국회 청문회 직후 출국해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법무부에 로저스 대표 입국 시 통보 요청과 함께 입국할 경우 출국정지 등 규제 조치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로저스 대표 측과 1월 중순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1일 산업재해 사건과 관련해 로저스 대표의 외국인 등록번호를 조회했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로저스 대표 측에 입국시 통보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경찰은 5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미 출국한 로저스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7일 로저스 대표에게 1월 중순에 출석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로저스 대표는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특별히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진 않았다”며 “(경찰과) 소통은 했지만 출석을 안 한 것이다. (2차 출석 요구에는) 나온다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출국 정지 조치와 관련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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