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6.1.13/뉴스1
눈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간 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이 영향으로 중부와 영남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3일 밤 9시를 기해 경기 연천·가평 등 경기 북·동부 일부와 강원 대부분 지역, 충북 전역, 충남과 영남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상층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다시 한 차례 강화되며 낮부터 바람이 거세지고,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 한파특보가 발령되는 지역은 경기 연천·포천·가평·이천·안성·여주·양평, 강원 태백·영월·평창평지·정선평지·횡성·원주·철원·화천·홍천평지·춘천·양구평지·인제평지와 강원 북·중·남부 산지 등이다.
충청권에선 충북 전 지역과 충남 천안·공주·당진·서산·계룡, 경북 영천·상주·문경·예천·영주·영양평지·봉화평지·영덕·경북북동산지 등이다. 경남에선 진주·합천·사천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다. 대전과 울산, 세종 등에도 한파 특보가 발령된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의 14일 아침 기온은 -12~-15도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서울도 아침기온이 -9도까지 내려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보다 기온이 약 5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추위가 심해질 수 있다며 건강 관리와 시설물 동파, 교통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는 10~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면서,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있을 때 발효된다.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농축산·시설물 등 중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도 한파주의보 대상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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