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파업에 비상수송 총력…전세버스 투입·지하철 172회 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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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대수 평소 6.8% 수준…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혼잡시간·막차 1시간 연장…퇴근길부터 추가 증회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6.1.13/뉴스1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 13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 2026.1.13/뉴스1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고, 전세버스·임시노선 운행과 지하철 증회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전방위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13일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민 출퇴근길 이동 지원을 위해 전세버스와 무료 셔틀을 투입하는 등 현장 수송력을 총력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운행을 재개한 시내버스는 차고지와 지하철역을 연계한 임시 노선으로 즉시 투입되고 있으며,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전세버스는 자치구별로 총 677대가 134개 노선에 투입돼 1만8056명을 수송했다. 같은 시간대 시내버스는 인가 노선 395개 가운데 129개 노선(32.7%)이 운행됐고, 운행 대수는 7018대 중 478대(6.8%) 수준이었다. 마을버스는 252개 노선 가운데 245개 노선에서 1152대가 운행됐다.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 완화를 위해 운행 시간을 1시간 연장하고 증회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파업 사전 단계부터 수송력 확대를 준비해 하루 총 172회를 증회 운행하고 있으며, 이날 퇴근길부터는 출퇴근 집중 운행 시간을 각각 1시간씩 늘려 파업 종료 시까지 추가 증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혼잡시간 운행은 기존 오전 7시~10시, 오후 6시~9시에서 오전 7시~11시, 오후 6시~10시로 조정됐다. 막차 운행 시간도 종착역 기준 기존 다음 날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까지 연장된다. 열차 지연이나 혼잡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 전동차 15편성도 준비됐다.

노선별 증회는 오전 출근시간대 47회, 오후 퇴근시간대 32회, 막차 시간대 93회 등 총 172회다. 2호선(35회), 5호선(32회), 3호선(24회), 7호선(24회) 등 주요 혼잡 노선을 중심으로 증회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민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120다산콜센터와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홈페이지와 SNS, 도로 전광판, 버스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등을 통해 파업 및 대체 교통수단 정보를 제공 중이다. 현재 BIT 4500대와 전광판(VMS) 315대를 통해 서울 전역에 관련 안내가 표출되고 있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별도 교통 운영상황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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