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회장 13일 영장심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8일 16시 13분


김광일(왼쪽)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란히 증언대 앞에 나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김광일(왼쪽) 홈플러스 대표이사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란히 증언대 앞에 나와 고개를 숙이고 있다. 뉴시스
‘홈플러스 사태’의 중심에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13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 등 경영진 4명에 대해 오는 13일 오후 1시 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문은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다. 이들은 지난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미리 예상하고도 820억 원대 단기 채권을 발행한 뒤 기업 회생(법정 관리)을 신청해 채권 투자자와 납품업체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다. 신용 등급이 위험한 상황을 미리 알고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채권을 팔았다는 것이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MBK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직무대리 부장검사 김봉진)는 7일 김 회장과 김 부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에 “주요 경영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회생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으로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조치”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홈플러스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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