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49층 3개 동 건설”… 현대차, 105층 계획 철회

  • 동아일보

5조 원 들여 2031년 준공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49층 규모의 빌딩 3개 동을 건설한다. 2016년 제시했던 105층 초고층 계획을 공식 철회하고 개발 구상을 수정한 것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콤플렉스(GBC) 사업과 관련한 추가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가 지난해 2월 GBC 개발계획 변경서를 제출한 지 약 1년 만으로, 2014년 옛 한전 부지를 낙찰받으며 시작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합의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면적 7만9341m²의 옛 한전 부지에 공사비 5조2400억 원을 투입해 2031년 준공을 목표로 GBC를 조성한다. 최고 높이 242m, 49층 건물 3개 동으로 업무시설과 호텔, 판매시설, 전시장,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은 공공기여금을 기존 1조7491억 원에서 1조9827억 원(2016년 5월 감정가 기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당초 105층 랜드마크 건설을 전제로 감면됐던 공공기여금이 개발 계획 변경에 따라 추가 부담으로 전환됐다. 공공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과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옛 한국전력 부지#GBC#공공기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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