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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풍·대설’ 제주 눈길 사고로 9명 부상…항공기 14편 결항
뉴시스(신문)
입력
2026-01-02 12:35
2026년 1월 2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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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간도로 통제…“3일까지 최대 15㎝ 내려”
ⓒ뉴시스
강풍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내려진 2일 제주에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항공기 운항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총 9건의 눈길 사고가 집계됐다.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제주시 조천읍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과 굴삭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눈길을 지나던 1t트럭이 돌담과 충돌해 70대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이송됐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50대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진 SUV와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이밖에도 제주시 구좌읍과 용담1동, 서귀포시 남원읍, 영남동에서 눈길 차량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들이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제주시 도남동과 한림읍에서는 강풍에 신호등이 파손되거나 간판이 흔들려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1100도로(축산단지~옛 탐라대사거리) ▲516도로(제주대학교 사거리~서성로입구교차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어음1교차로~산록도로 입구 삼거리) ▲명림로 등 주요 산간도로가 통제된 상태다.
번영로와 평화로, 남조로, 서성로, 첨단로의 경우 소형 차량은 체인을 착용해야 진입할 수 있다.
초속 20m 이상 강풍이 분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제주공항 운항계획 항공기 480편 중 사전 결항된 10편과 국제선 출·도착, 국내선 출·도착 각각 1편씩 총 14편이 결항됐다. 국내선 30여편의 운항이 지연됐다.
이날 오전 8시 제주항 연안항(2부두)에서 출발해 하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갈 예정이던 송림블루오션호가 기상악화로 운항이 취소됐다.
이날 제주 산지와 중산간, 북부와 동부, 남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남부를 제외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 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떨어진 상태다.
한라산 어리목 10.4㎝, 삼각봉 14.6㎝, 사제비 11.8㎝, 영실 6.3㎝ 등이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산지에 5~10㎝의 눈이 내리겠고 고지대(해발 1500m 이상)의 경우 15㎝ 이상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또 중산간 3~8c㎝, 해안 1~5㎝ 가량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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