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1호선 종각역, 오후 11시부터 무정차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31일 22시 14분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앞두고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앞두고 행사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앞두고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31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가량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인한 인파 밀집에 대비해 오후 11시부터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양방향 무정차 통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신각 일대에만 최대 1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이날 오후 10시 50분경 열린다. 1일 0시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대표 11명이 새해를 알리는 타종을 진행한다.

타종 인사에는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행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버스 기사 정영준 씨 △25년간 자살예방 전화 상담 봉사를 이어온 김귀선 씨 △등굣길 학생들에게 무료로 빵을 나누는 김쌍식 씨 △장애 가족을 돌보며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해 온 이복단 씨가 포함됐다.

△대한민국 육상 계주 첫 세계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 진 씨 △누리호 발사 성공을 주도한 박종찬 씨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입증한 노면 색깔 유도선 개발자 윤석덕 씨 △지뢰로 다리를 잃고 장애인 조정 선수로 활약 중인 하재헌 씨도 타종 인사로 선정됐다. 가수 양희은 씨와 션 씨, 작가 정세랑 씨도 참여한다.

한편 시민들의 귀가를 위해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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