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유아숲체험원’ 정기 이용기관 모집 19일부터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18일 15시 26분


이메일 및 방문 신청 등 가능

서울 관악구가 내년 지역 내 유아숲체험원에 정기적으로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

18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청룡산·낙성대 등 관내 유아숲체험원 6개소를 대상으로 정기이용기관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숲을 교실 삼아 나무, 곤충, 꽃, 열매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숲 체험이 처음인 기관은 유아숲지도사가 수업을 주도하는 ‘기본숲 체험반’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숲 체험 경험이 있거나 자체 유아숲지도자를 보유한 기관은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자율숲 체험반’을 선택할 수 있다.

관악구는 현재 총 7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운영 중이다. 체험원에는 밧줄놀이 시설과 통나무 건너기, 인디언집 등 목재 놀이기구와 쉼터가 조성돼 있다. 구는 올해 유아숲지도사 11명을 배치해 약 2900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가족 단위 이용객 5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정기이용기관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이달 19일부터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고해 여가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1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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