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준 계명대 교수, 한국중국언어학회 회장 선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8일 10시 36분


계명대는 최근 윤창준 중국어중국학과 교수(사진)가 제15대 한국중국언어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1987년 창립된 한국중국언어학회는 중국 언어학 분야의 대표 학술 공동체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 학술지인 ‘중국언어연구’를 연 6회 발간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국언어학학교를 운영해 전문가 양성과 연구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윤 교수는 한자문화학과 중국 고대 문자 연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언어와 문자; 중국어와 한자’, ‘갑골문과 중국 고대사회’, ‘문화를 알면 중국이 보인다’, ‘신조어를 통해 본 현대 중국 사회문화’ 등의 저서를 통해 중국 언어와 문화 연구의 이해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심화와 저변 확대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윤 교수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개별 연구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중국 언어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학회가 중심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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