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2.4/뉴스1
행정안전부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4일(목)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를 제외한 서울과 인천, 경기에 2~6㎝,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 3~8㎝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중대본 가동에 따라 퇴근길 교통 혼잡,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에 철저를 기하고, 교통상황 및 통제정보 등의 신속한 전파와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또 주요도로 제설 이후 골목길, 보도 등 보행로 제설을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구간 제설함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할 것, 비닐하우스, 축사, 조립식 주택,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새벽, 이른 아침 등 한파 취약시간 대비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과 국민께 재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기상특보 및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안내 할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중대본은 “국민들께서도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간 시간대 안전한 상황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