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진이 최근 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성 비위 혐의를 받는 이 의원실 소속 비서관 A 씨를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A 씨는 학업 등 일신상의 이유로 이 의원실에 사의를 표했다. 그러나 국회사무처가 이 의원실로부터 의원면직 서류를 제출받은 뒤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있어 의원면직이 어렵다’는 취지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의원실은 A 씨를 5급에서 9급으로 강등해 국회사무처에 직권면직을 요청한 상태다.
A 씨는 의원실 측에 여성과 시비가 붙었을 뿐 억울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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