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둔 대봉감 900만원어치 하룻밤새 사라져…전문 절도범 추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0월 21일 15시 51분


경남 함안의 한 농장에서 수확을 앞두고 감나무에 달려 있던 대봉감 900만 원어치가 하룻밤 새 모두 사라져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0일 경남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16일 함안군 군북면에서 감 농장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이 다음 달 수확 예정이던 대봉감 900만 원 상당이 하룻밤 새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도둑맞은 대봉감은 10㎏ 기준 300상자 분량이다. A 씨는 1000평(약 3305㎡) 규모의 과수원에서 감나무 120그루 농사를 지었고, 추석 연휴가 지난 이달 15일 대봉감 전체를 누군가 따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과 신고자는 감을 딸 때 감나무 훼손이 거의 없었던 점으로 미뤄 전문 농작물 절도범이 차량을 동원해 대봉감을 대거 훔쳐 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농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절도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함안군#대봉감#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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