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글에 “허위사실”…폭로자 “돈 요구 한번 했다”

  • 동아닷컴
  • 입력 2025년 10월 21일 09시 25분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금전 요구가 있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폭로자는 추가 글로 맞서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News1
배우 이이경이 사생활 폭로 논란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금전 요구가 있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고, 폭로자는 추가 글로 맞서며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News1
배우 이이경에 대한 사생활 폭로성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 유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폭로자가 추가 글을 올리며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찐모습 폭로” 이이경 추정 메시지 공개…논란 확산

최근 네이버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핸드폰을 바꾸면서 많은 증거를 잃어버렸지만, 남아 있는 것들만큼은 꼭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글과 함께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A 씨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DM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이경’이란 이름의 상대방이 A 씨에게 신체 부위 사진을 요구하고 욕설과 성희롱, 음담패설한 내용이 담겼다. 이이경의 촬영장 사진과 셀카 등도 포함했으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요구했다…완벽한 허위 사실, 법적 대응할 것”

해당 블로그 글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0일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A 씨가 과거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고, 당시 법적 대응을 예고하자 사과했다”고 주장했다.

● “돈 받은 적 없다”…폭로자 “한국말 잘 못해” 반박

그러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발표된 뒤, A 씨는 블로그에 추가 글을 게재하며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A 씨는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 번 하긴 했다”며 “돈 문제가 있었고, 부모님께 달라고는 못 해서 (이이경에게) 물어본 적은 있다”고 했다.

이어 “돈 받은 적은 없다.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여자들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 씨는 “한국말 잘 못한다. 독학 8년 차다. 저는 사기꾼도 아니고 진짜 독일인”이라며 “오해는 없었으면 좋겠고 저의 사적인 생활은 건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이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이경, 어떤 작품 나왔나?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3’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 ‘나는 솔로’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고정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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